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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나랑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은 왠지 가족같고 더 친근감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출석을 부를 때 왠지 생소한 성씨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 집중이 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성씨 순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성씨들이 있습니다.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김씨, 이씨, 박씨 등 우리나라 성씨 순위를 보기 전에 먼저 상위 10대 성씨의 비율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씨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성씨가 바로 김씨 입니다. 실제 재미있는 부분이 10대성씨를 다 합친 숫자가 전체 인구의 63.9%를 차지한다고 하니 평상시에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성씨들에게 눈이 더 갈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또한 성씨 말고도 같이 보게 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본관 입니다. 본관이라는 말의 뜻은 시조가 난 곳의 출생지를 이야기 합니다. 한번 본관의 경우도 어느 본관이 제일 많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본관의 경우도 김해김씨가 412만명이 에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와 같이 특정 성씨와 특정 본관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조선 중기에 양반계급에서 족보를 가지게 되면서 평민들도 족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양반 집에 같이 살고 있던 천민들의 경우 이름은 개똥이, 소똥이 라고 짓기는 했지만 성 만큼은 원하는 성씨를 붙일 수 있게 했는데 당시 가장 유행했던 성씨가 바로 김, 이 박 등이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우리나라 성씨 순위가 쭉 내려오기 시작했고, 지금의 비율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85개의 성씨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특히 1위와 2위에 몰린 이유 중의 하나가 1900년도 초반에 호적법이 시행될 때 양반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 당시에 양반의 성씨를 부러워했던 국민들이 양반들에게 부탁해서 양반들의 성씨를 얻어와서 신고된 것이 우리나라 성씨 순위를 지금과 같이 만든 이유라고 합니다. 한번 재미로 알아본 성씨 순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다르게 특정 성씨 몰린 이유까지 알게 되었고 지금은 그렇게 성씨의 중요성이 예전보다는 없어져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생활 할 때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에게는 왠지 가족인것 같고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